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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간질환, 간암 그것이 궁금하다
간질환, 간암 그것이 궁금하다!

간암은 물론, 간암의 원인이 되는 각종 질환까지 궁금증이 너무 많은 우리 네티즌 여러분들은 ‘Hidoc’ 게시판에 어떤 질문을 남기셨을 까요? ‘하이닥’ 사이트에 남겨주신 간에 대한 의문점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Q1. 간에도 ‘용종’이?
아버지께서 술을 과하게 드시는 편으로 20살 이전부터 흡연과 술을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검사 결과에 따르면 간에 ‘용종’이 3개 정도 보인다고 합니다. 아직 뚜렷한 간경화나 간암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충분히 위협적으로 생각됩니다. 저희 아버지는 어떤 상태인가요?

>> 간에는 ‘용종’이 생기지 않습니다. 용종이라는 것은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담낭 등 속이 비어있는 장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간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간에 생긴 ‘재생결절’을 말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피부를 다치면 흉이 남듯이 간염 후에 재생될 때 섬유세포가 점차 늘어나고 간세포는 점차 줄어드는 과정에서 원래 구조와는 다르게 섬유세포가 많은 동그란 덩어리가 생기는데 이것을 재생결절이라고 합니다. 이런 재생결절이 점차 많아지고 심화되면 나중에 간경화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재생결절이 있다는 것은 간에 이미 많은 손상을 받았다는 것을 말해주며 향후 간경화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은 금주를 하는 것이 치료 중에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혈액검사에서 간염이 있다면 (간수치가 상승했다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해서 간경화로 진행하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경화도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합병증 때문에 고생하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금주하시고 소화기내과 전문의 선생님께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Q2. 간이 커지는 이유는?
남편이 담도암 수술 후 우측간이 작아지고 반대로 좌측간이 커지는 증상을 호소합니다. 그로 인해 위가 단단하고 식사를 제대로 할 수도 없고 소화도 안 된다고 하는데 간이 커지거나 작아지는 이유는 무엇이며,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간 내 담도암의 경우 수술할 때 담도암만을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담도암을 둘러싸고 있는 간의 일부분을 같이 절제하는데 남편 분의 경우 우측 간을 절제하여서 우측 간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은 좌측간이 우측간의 기능까지 하기 위하여 그 크기가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좌측간이 커지면 갈비뼈 안쪽에 숨어있던 간이 상 복부 갈비뼈 사이의 오목한 부분인 명치끝으로 나오게 되어 위를 왼쪽으로 밀어냅니다. 그래서 명치 끝을 만지면 딱딱하게 만져지고 세게 누르면 통증이 생깁니다. 이것은 위가 아니라 간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위의 운동에 방해를 받아서 소화불량이 생깁니다. 좌측 간은 어느 정도 커지다가 더 이상 커지지 않습니다. 처음에 방해 받았던 위 운동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회복됩니다. 그러므로 현재로서는 위 운동을 도와주는 약을 복용하면서 기다려보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소화기내과 선생님의 진료를 받고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3. 술을 끊지 못하는 간경화 환자의 식단은?
애기 아빠가 간경화라고 하는데 술을 참 좋아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입니다. 식단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우선 B형이나 C형 같은 바이러스간염에 의한 것인지, 아님 알코올에 의한 것인지 따라 예후가 다르답니다. 대체로 알코올에 의한 간경화는 금주하고 관리하면, 중증이 아닌 경우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지만 금주하는 게 쉽지 않죠. 간경화 진단을 받고 아직 금주를 못 한다면 고단백식, 채식이 문제가 아니라 음주가 더 문제이겠죠. 간경화가 심하면 간성혼수의 우려로 단백질을 제한할 필요가 있답니다. 또한 간경화는 방치하면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급적 식물성단백질과 더불어 비타민B의 섭취를 위해 지방을 제거한 적량의 동물성단백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야채나 과일과 더불어 비타민제를 반드시 복용하기를 권합니다. 셀레늄 같은 항산화제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간경화 진단을 받고 금주를 못하면 정신과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Q4. 간암에 좋은 음식?
간암 수술 후 어떤 음식을 먹어야 좋을까요? >> 간암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간암 수술을 했다면 간의 일부가 잘려져 나가서 다른 사람보다 남아 있는 간의 크기가 작을 것이고, 대부분 간암은 간경화가 있는 간에서 생기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간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간경화 환자나 간암 수술 받은 환자에게는 음식으로 간 기능을 좋게 하는 것 보다는 현재 남아 있는 간 기능을 더 이상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간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홍삼, 약용버섯, 돌미나리, 인진쑥 등과 일부 한약재는 간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오히려 간을 혹사시켜 간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건강한 간을 갖고 있는 사람 중에서도 이런 것을 먹어서 입원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간 기능이 떨어진 환자는 어패류에 의한 비브리오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으므로 익히지 않은 어패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암, 그것이 알고 싶다!

용왕이 병을 고치기 위해 토끼의 간을 먹어야 했다는 전래동화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입니다. 간이 너무나 중요했던 토끼는 간을 떼어 놓았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토끼가 간을 떼어 놓을 수 없었듯이 우리들도 간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간은 신체 중 가장 큰 장기로 우리 몸 무게의 2%를 차지, 그 크기가 큰 만큼 많은 일을 담당하고 있죠. 그 수많은 기능 중 몇 가지를 들어보자면 소화작용, 각 종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 해독, 혈액 속 침입한 세균 파괴 등 기본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하고, 인체를 보호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장기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장기이기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우리의 생명에 큰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간을 공격하여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질병은 무엇이 있을까요? 다들 머리 속으로 생각하는 그것! 네, 암 맞습니다.

간에 생긴 암 세포
간암이란? 쉽게 말해 간에 암이 생긴 것입니다. 우리 몸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간도 마찬가지죠. 간을 이루고 있는 간세포에 어떤 영향이 가해졌을 때 간세포가 암세포로 바뀌게 되고 이것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것이 바로 간암입니다. 간암의 종류에는 많이 알려진 간세포암 이외에도 담관암, 혈관육종, 간아세포암 및 여러 종류의 육종이 포함되지만 보통 간세포암을 일컬어 간암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간암, 암 발생 빈도 3위, 7위

우리나라 암 발생 빈도 중 간암이 1위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영광의 1위는 남녀 모두에게 있어 위암이 차지하고 있고 간암은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순위를 보니 왠지 안심이 되신다고요? 통계청에 따르면 연간 남자 간암환자는 10,177명 여자 간암환자는 3,335명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숫자가 어마 어마하죠? 순위만 보고 안심하실 것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또 그것을 아시나요? 지난 10월 26일 삼성라이프케어 연구소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사망보험금 지급의 40%가 암으로 인한 것이며 그 중 간암이 12,611건으로 1위를 차지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OECD 가입 국가 21개 중 우리 나라의 간암 사망률이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간암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만은 사실인 듯 합니다. 우리는 이 간암이라는 녀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알기 쉬운 녀석은 아니지만 많이 알고 있으면 알고 있는 만큼, 그 녀석과의 싸움에서 더 유리한 유치를 차지하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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