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즙복용법

1. 녹즙 복용에 중요한 점은 꾸준히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녹즙을 지속적으로 먹지 않으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녹즙 복용을 생활화해야 한다.

2. 녹즙은 아침 식전, 점심 식전, 저녁은 취침 전에 먹는 것이 좋다. 만약 직장 때문에 점심에 녹즙을 먹지 못할 경우에는 아침과 저녁에 양을 조금 더 늘리면 된다. 녹즙을 먹으면 위액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에 식전에 녹즙을 먹으면 위장 장애가 수반되는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굳이 식전에 먹지 말고 식후에 먹어도 된다. 또한 녹즙은 만든 즉시 먹어야 한다. 녹즙은 오래 되거나 냉장실에 보관했다가 먹으면 영양소의 파괴가 심하여 효능이 떨어지게 된다.

3. 녹즙의 양은 하루 1,000cc 정도가 좋다. 녹즙을 처음 먹는 사람과 위·대장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가 힘들다. 무리하게 먹지 말고 양을 서서히 늘려가면 된다.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처음부터 무리하게 먹일 필요가 없다. 꾸준히 먹으면 위장 기능이 좋아지면서 양도차츰 늘어나게 된다.

4. 각종 암 치료 시에 녹즙을 먹을 때에는 녹즙을 미숫가루 섞는 타파병에 넣고 식초 한 수저, 선암산을 큰 수저로 두 수저 타서 잘 흔들어서 선암산 가루가 골고루 섞이게 한 다음 먹으면 약물 요법과 식이 요법을 겸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식초를 타서 먹는 이유는 식초편에 기술되어 있다.

5. 채소와 과일을 녹즙과 같이 먹어도 무방하다. 음식에도 분명 궁합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서로 맞지 않는 것과 잘 어울리는 재료가 있다. 채소와 과일은 녹즙과 따로 먹으라고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먹는 것이다. 과일 따로 채소 따로 먹다 보면 사람이 지치게 된다. 그러면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과일과 채소를 같이 먹어도 약효에는 큰 무리가 없다

야채 녹즙의 재료와 효능 상 추 상추에는 혈액을 맑게 하고 적혈구를 생성시키는 철분이 함유되어 있다. 상추 속에 있는 마그네슘은 뇌, 근육, 신경 조직을 활성시켜 신경 흥분을 진정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위점막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상추는 빈혈, 갱년기 장애로 신경 조직이 흥분되는 사람, 위장병, 불면증 환자에게 좋은 채소이고 위암, 간암, 폐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샐러드 셀러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셀러리에 함유된 섬유질은 발암 물질을 생성하는 유해 세균을 흡수 배설하는 작용과 장내 유해 물질이 소장으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 B1, B2의 함유량이 많아서 체내의 노폐물을 처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대장암 환자에게 좋다.

시금치 시금치에는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A와 C가 많이 들어 있으며 철분, 엽산을 대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채소이다. 철분과 엽산은 조혈 기능에 도움이 되는데 암 치료 후에 적혈구와 혈소판의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는 아주 좋다. 또한 요산(尿酸)을 분해, 배설시키는 작용이 있어 통풍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채소이다. 모든 암 환자에게 좋다. 쑥 쑥은 아주 좋은 항암약이요 식품이다. 봄철에 난 연하고 어린 쑥을 사용한다. 쑥을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때에는 양을 줄이면 된다. 모든 암 환자에게 사용해도 좋다.

아 욱 단백질, 다당,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고 특히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유즙 분비를 촉진하고 이뇨 작용도 지니고 있다.

부 추 부추는 체내의 발암 물질을 제거하는 작용이 강하고 장을 튼튼히 하며 신진대사 기능을 강화시킨다. 무 무는 암치료에 아주 좋은 채소이다. 특히 대장암 치료에는 필수적이다. 체내에서 발생하는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카탈라아제 등의 효소가 풍부하고 비타민, 칼륨, 칼슘, 철,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체내의 니코틴을 해독하는 작용이 강하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내 세균의 작용을 강화시킨다.

냉 이 냉이는 채소 중에 단백질의 함량이 가장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콜린, 아세칠콜린 등의 약효 성분을 지니고 있다. 콜린은 간장 질환과 간 지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아세칠콜린은 자율 신경을 자극하여 뇌손상 후유증을 치료하는 작용도 있다. 지혈작용이 강하므로 말기 종양으로 인하여 출혈 증상이 있는 암 환자에게는 필수적인 약이요, 채소이다. 암으로 인한 출혈이나 말기 암 환자들에게 좋은 채소이다.

감자 대표적인 알카리성 식품이며 소화기 암을 치료하는 데 주재료로 사용한다. 특히 위암, 간암에는 필수적인 식품이다. 감자에 대한 항암 효과는 감자편에 소개되어 있다. 감자를 사용할 때는 씨눈을 제거해야 하는데 씨눈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어 식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양배추 양배추에는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고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이 들어있어 발육기의 어린이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항궤양성 물질인 비타민U가 들어 있어 궤양의 치료와 세포 생성을 촉진한다. 각종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에너지 대사를 강화하고 신진대사 중에 생기는 노폐물을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종양 억제 인자의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어 암 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오 이 오이는 이뇨 작용이 강하고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의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설을 강화시킨다.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시, 그리고 말기암 환자에게 많이 사용한다.

연 근 연근의 주성분은 당질이고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있다. 아스파라긴산은 혈액 중의 암모니아를 분해해서 피로를 제거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신천초 신선초는 일명 명일초라고도 하는데 미나리과의 다년초 식물이다. 신선초에는 비타민, 미네랄, 유기 게르마늄, 유기산, 엽록소 등이 골고루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다. 유기 게르마늄은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일정한 효과가 있고 혈액을 정화하는 기능도 있어 간 기능을 도와 주는 역할을 한다. 모든 암 환자들이 사용해도 좋은 채소이다.

민들레 민들레는 아주 좋은 항암약이며 식품이다. 자생력과 번식력이 강한 식물로 전국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다. 민들레의 약명은 포공영이며 약으로 사용할 때는 말려서 사용한다. 녹즙의 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뿌리, 잎 등 민들레의 전초를 사용한다. 간의 지방 변성을 억제하고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과 위와 장을 튼튼히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일정한 항암 효과가 입증된 약으로 주로 간암, 위암 등에 사용한다.

솔 잎 약효는 솔잎의 항암 작용편에 기술되어 있다.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작용이 아주 뛰어난 약이다. 주로 폐암, 자궁암 치료에 효과적이며 다른 암에도 사용해도 좋은 약이다.

귤 비타민C, A, P, 구연산, 유기산, 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다량의 비타민C로 인해 체내의 노폐물을 분해하고 면역성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배 소화 효소가 많아 소화를 도와 주고 이뇨 작용으로 체내의 노폐물을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사 과 암 치료에 매우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당분과 유기산, 펙틴, 칼륨, 비타민A, C, B1, B2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칼륨이다. 암 환자들에게 문병갈 때에는 사과를 선물하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도 좋다. 그 밖에 토마토, 포도, 레몬, 파인애플 등의 과일도 암 치료 중에 많이 먹어도 좋은 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