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산화를 막는 코큐텐

코엔자임 Q10

‘코엔자임 Q10, Q10조효소로 불리는 코큐텐은 모든 살아있는

세포에서 발견되는 산화 방지 성분이다.

세포의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합성하는 데 기여하고,

미토콘드리아 막이 산화되는 것을 막는다.

코큐텐이 충분하면 산소가 부족하더라도 세포 활동에 지장이 없지만

코큐텐이 없으면 세포들은 속수무책으로 멈춰 버린다.

코큐텐은 비타민 E  K와 화학적 구조가 비슷해 비타민의 일종으로

간주하기도 하는데 비타민과는 달리 필요한 만큼 우리 몸에서 생산되는 성분이다.

게다가 거의 모든 식품에 들어 있어 결핍될 일도 거의 없지만,

나이 들수록 수치가 내려가고 부적절한 식습관, 스트레스

세균감염 등으로 세포에 적절하게 공급되지 않는 것이 문제다.

노화가 원인인 수많은 질병이 코큐텐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본다.

특히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은 코큐텐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파킨슨병 환자는 미토콘드리아 속 코큐텐 수치가 상당히 낮은데다.

파킨슨병 환자가 코큐텐을 복용하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기 때문이다.

또한 고혈압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스타틴 계열의

약을 복용하는 경우 스타틴이 몸에 저장된 코큐텐을 파괴하므로

코큐텐 보충제를 따로 복용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식품에 들어 있지만 특히 고등어, 연어, 참치, 다랑어, 등 등푸른

생선에 가장 풍부하며, 땅콩, 시금치 등에도 많이 들어 있다.

코큐텐은 지용성이므로 볶거나 튀기는 등 기름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더 흡수가 잘 된다.